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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순항…PF 실사 마무리

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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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되면서 워크아웃이 탄력을 받고 있다.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이 오는 5월 예정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채권단 결의를 앞당겨 이달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실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59개 사업장의 정리 방안을 마련해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대주 간 갈등으로 마지막까지 사업장 정리 방안을 제출하지 못한 반포 PF 사업장은 회계법인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실사회계법인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한차례 채권단 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시점은 4월 셋째 주가 유력하다. 이후 이달 내에 채권단 결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동관리절차 시작을 위해서는 채권단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기업개선계획에는 ▲PF사업장 처리방안 ▲재무구조 개선방안 ▲유동성 조달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다만 태영건설이 PF 사업장 우발채무를 선반영해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이를 해소하는 출자전환 여부가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이후 기성금과 미수금이 순조롭게 들어오는 등 현금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태영건설의 양산 사송 데시앙 B9블럭은 오는 4월까지 입주 지정기간이며, 워크아웃 진행 중에도 80%에 달하는 입주율을 보였다.

용인8구역 드마크 데시앙 역시 지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짧은 시간 내에 3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이후로도 전주 에코시티 15블럭 등 총 7개 현장에 올해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문제가 된 PF 사업장들도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다. 마곡 CP4 사업장은 신규 재원에 대한 금리를 확정하고 정상화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강릉 모노그램, 백암빌딩, 동탄2 공동주택 사업장도 기존 대출금리 또는 그보다 낮은 수준을 검토하고 있어 워크아웃 진행에 차질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PF 사업장들의 정리 방안이 마련되고 있고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준공 사업장의 입주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입주 예정 사업장들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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