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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인수로 美 의원들과 공방전…"中 정부와 관계 우려"

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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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원들과 중국 사업에 관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미국 경제 안보 관점에서 일본제철의 중국 사업에 의문을 제기한 한 의원의 서한에 대해 '많은 부분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반대 의사에 이어 미국 철강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직면해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또한 미국 민주당의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US스틸 인수 계획에 관한 서한을 보내 일본제철이 1978년 중국 최초의 철강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제철과 중국 철강 산업 및 정부와의 관계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의원은 서한에서 "이번 (인수) 거래를 검토할 때 일본제철이 중국 정부와 연관돼 있다는 주장과 인수가 미국의 경제 안보에 미치는 위험을 철저히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제철은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강철그룹과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제철은 언론 매체를 통해 "많은 진술이 허위"라고 답했다.

일본제철은 "중국 투자자는 중국 밖에서 사업 운영이나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중국에서의 사업 활동은 전체의 5%로 제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제철은 "US 스틸 인수가 중국에 대한 (미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일본제철은 141억 달러(19조 원)를 들여 US스틸 인수 계획을 밝혔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반대에도 직면해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US스틸은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반대 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사진 : 니혼게이자이 신문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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