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전망치 1조 이상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심지어 시장의 전망도 1조원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선 올 1분기부터 반도체부문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서 실적발표 직전까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그보다도 높았다.
[출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조6천억원, 매출 71조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931.25%, 매출은 11.37%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1.0%에서 9.3%로 급상승했다.
70조원대 매출은 2022년 4분기 이래 5분기 만이다. 작년엔 전 분기 매출이 60조원대에 그쳤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저조해 영업이익률이 1.0~4.2%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영업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익(6조5천669억원)을 한 분기 만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1조원 이상 뛰어넘는 숫자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은 5조4천756억원, 매출은 71조9천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집계에서 증권사들은 모두 5조원대의 영업익을 예상했다. 가장 높게 전망한 KB증권이 5조9천억원이었다. 특히 이는 증권사들이 실적발표 직전까지 업데이트해 상향 조정한 숫자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시황 회복으로 메모리 실적이 개선되고 갤럭시 S24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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