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1조…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 1분기 1조3천329억원의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 줄었다.
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3.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7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1조3천178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1조3천328억원으로 관측됐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도입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제품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다.
LG전자는 콘텐츠·서비스 사업과 소비자 직접 판매(D2C) 등이 이익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의류관리기와 세탁건조기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었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성과를 냈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 수주를 늘려 성장을 가속화하고,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는 차세대 제품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1위 올레드(OLED) TV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을 전개한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과 게임용 모니터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웠다.
올해 로봇과 전기차 충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유망 신사업 조기 전력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이 생활방식에 맞춰 가전과 제품 관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또 AI 가전 시대를 맞아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LG전자는 이달 말 확정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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