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것에 연동됐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중 신한은행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가 민평 대비 5bp 낮게 찍히면서 크레딧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방증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1.5bp 내린 3.320%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3.7bp 내린 3.42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6틱 오른 104.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9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1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오른 113.2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9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1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2 포인트 오른 132.26을 기록했다. 오전 중 131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현 수준의 강세 흐름이 나타나면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국채선물이 크게 등락하지 않다가 신한은행 CD가 언더 5bp 수준에서 찍히면서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며 "스와프가 먼저 반응했고 전반적인 매수 심리를 끌어올리는 작용을 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CD와 관련해서 엮인 포지션이 클 테니 영향을 다소 준 듯하다"며 "최근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늘어나는 것 등을 포함해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것이 강세 원인 같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CD 영향으로 단기 IRS의 강세가 시장을 다소 견인한 정도"라며 "이외에는 딱히 시장을 이끌 재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다들 미국의 비농업고용지표를 대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내린 3.324%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44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70bp 내려 4.6560%, 10년 금리는 3.70bp 하락해 4.3150%를 나타냈다.
간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유가 상승에도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미 국채 금리는 강세를 나타냈다.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라면 올해 금리인하가 필요 없을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둘 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오전 중 신한은행은 3개월 만기의 CD를 전일 민평금리 대비 5bp 하락한 3.57% 수준으로 발행했다. 이에 따라 스와프 시장이 먼저 강세를 보였고 국채선물의 시장 강세폭 확대까지 견인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4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99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11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