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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받아 시초가 팔았다면 수익률 168%…제2의 에이피알 기대

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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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등 2분기 대어 줄줄이 대기

출처: 유진투자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세가 대어급 공모주가 대기하고 있는 2분기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기업 중 유가증권 이전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을 제외한 14개 사는 첫날 시초가 매도 수익률은 168%를 기록했다. 아직 1분기에 불과하지만, 과거 연간 대비 역대급 수익률로 집계됐다.

3월 말까지 공모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평균 상승률은 67.2%다.

1분기 IPO 시장에서 확정 공모가는 수요예측 단계에서 모두 상단 희망밴드를 초과했다.

평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918대 1, 일반 청약은 1천747대 1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1분기 IPO 공모 금액은 다소 낮게 집계됐다. 에이피알을 제외하고 대어가 없었던 탓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공모금액은 지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1분기 평균 IPO 공모 금액(1조1천억원) 대비 낮은 5천36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상장 시가총액도 4조1천억원으로 과거 1분기 평균 5조6천억원 대비 낮았다.

다만 4월 비수기를 뒤로하고 5월부터는 대어급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시장은 작았지만, 1분기 에이피알의 성공적 성장으로 2분기 여러 대어급 기업의 상장이 추진되는 모습이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모금액은 6천500억원에 달한다. HD현대마린은 기업설명(IR)을 오는 8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수요예측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일 이기동 HD현대마린 사장은 "사업의 성장세로 봤을 때 향후 5년 안에는 최소 현재 매출에서 2배 이상은 늘어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HD현대마린은 2016년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했다. 정박·수리 등 선박 생애주기에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사후관리(A/S) 기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황이 본격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고금리 기조에 당분간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이라며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회복 전환 여부에 따라 대어급 기업의 추가 상장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는 제일엠앤에스, 민테크, 디엔디파마텍, 아이씨티케이, 이노그리드 등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IPO 시장에 예상되는 남은 대어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비롯해, SSG닷컴, 컬리, 카카오모빌리티, 케이뱅크와 SK에코플랜트, LG CNS, 올리브영 등이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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