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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금값, 30% 추가 상승 여력…연준 금리 인하로 3천弗 도달"

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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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금 가격이 30%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저명한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 리서치 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값이 온스당 3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지난주 금값은 온스당 2,345.40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2,350.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젠버그는 "다음 경기 사이클 전환 전에 현재 수준보다 약 30% 상승한 3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현재의 금 랠리가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 등 전형적인 거시경제 문제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값 상승은) 연준이 시장의 기대치를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로 전환한 시점에 이뤄졌다"며 "이러한 모든 상황은 일반적으로 금값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오히려 금값은 앞서 나가고 있다"고 주목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두 가지 시나리오, 즉 '연착륙'과 전형적인 약세장에서 모두 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로젠버그는 내다봤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금 가격의 15% 추가 상승과 30%의 잠재적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연착륙 시나리오에서는 글로벌 실질 금리가 2000년 이전 평균, 즉 금융 위기 이후 침체기보다 높은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미국 달러가 약 12% 하락하고 금값이 약 1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실질 금리가 2014∼2024년 평균으로 회복되고 주식 시장이 안정되며 달러가 약 8% 하락할 경우 금값 상승폭은 15%에 달해 2천500달러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로젠버그는 "이러한 관찰 결과를 종합해보면 금 가격의 하방 위험은 제한돼 있으나 상승할 여지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금 가격이 1천500달러로 다시 하락하는 것보다 온스당 3천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금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로젠버그 리서치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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