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PD 도전 여부가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신한은행이 국고채 전문딜러(PD) 업무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국고채 입찰 등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자산 규모만 508조 원에 달하는 5대 은행이 합류함에 따라 PD들의 입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PD 자격 획득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의 영업이나 운용 규모 등을 고려하면 PPD 자격 취득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 트랙Ⅱ'를 따르면 PPD에서 PD로 조기 승격도 가능하다. 2개 분기 평가 합계가 하위 5개 PD사 평균 점수를 웃도는 경우다.
신한은행이 PD로 승격한 후 상위권 PD를 노릴지가 관건이다. 당장 다른 시장참가들이 체감하는 경쟁 강도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이야기다.
PD들은 순위에 따라 공자기금(공공자금 관리기금) 저리 융자 등 혜택이 달라진다. 최근엔 상위권에서도 순위별로 지원 규모가 세분화했다. 혜택 차등화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 PD 사 관계자는 "국고채 예비전문딜러(PPD)는 인수 의무가 없어 당장 입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며 "PD가 돼서 인수 의무를 지게 되면 PD간 경쟁이 다소 세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PD사 관계자는 "신한은행 정도면 상위권을 노리고 경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입찰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고채 전문 딜러 제도는 국고채시장 활성화와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다.
현재 KB국민·IBK기업·NH농협·KDB산업·하나·SC제일·크레디아그리콜 은행 서울지점과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메리츠·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DB금융투자 등 18곳이 자격을 갖고 있다.
PPD는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IBK 투자증권, BNP파리바은행(서울지점) 네 곳이며 이중 최근 PPD 자격을 획득한 곳은 IBK투자증권이다.
기획재정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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