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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고채전문딜러 출사표…국고채 시장 지각변동

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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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이현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고채전문딜러(PD) 자격 획득을 추진한다.

개인용 국채 판매대행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자산 500조원 이상의 초대형 은행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국고채 유통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국고채 전문딜러(PD) 업무 자격 취득을 위한 내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고채 우선입찰 참여를 위한 PD 자격을 얻기 위해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고객의 재산형성지원 목적으로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PD는 국고채 전문 딜러 자격으로 국채를 먼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은 금융기관이다.

PD제도는 1999년 국내에 도입된 후 현재 KB국민·IBK기업·NH농협·KDB산업·하나·SC제일·크레디아그리콜 은행 서울지점과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메리츠·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DB금융투자 등 18곳이 자격을 갖고 있다.

향후 신한은행이 기재부 검증을 통해 PD로 선정되면, 2021년 키움증권 이후 2년여 만에 PD 기관이 추가되는 것이다.

PD가 되기 위해선 먼저 예비국고채 전문딜러(PPD)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PPD 지정 요건은 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재무 건전성과 국고채 지표 종목 거래실적, 유통시장 거래실적, 국고채 보유 잔액을 평가한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5월 또는 11월 중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 신청을 받는다. 직전 연도 연간 실적, 직전 2개 또는 4개 분기 실적 등을 토대로 한다.

지정요건을 충족하면 PPD 자격이 주어진다. PPD 업무를 수행하면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를 거쳐 PD로 승급하는 구조다.

PPD는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IBK 투자증권, BNP파리바은행(서울지점) 네 곳이며 이중 최근 PPD 자격을 획득한 곳은 IBK투자증권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안에 PPD 자격부터 따겠다는 목표다. 신한은행이 거래 실적 등을 쌓고 입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데까지 물리적 절차 등을 고려하면 최소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PD사 관계자는 "PPD가 되려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영업과 운용 기반이 있는 회사에 어려운 일은 아니다"며 "PD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조성 점수 채우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PD 및 PPD 신규 지정요건

기획재정부

PD 및 PPD 지정 및 실적 평가 예시

기획재정부

hwroh3@yna.co.kr

hjlee@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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