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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 속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장기국채를 편입한 펀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순수 미국채만 편입한 공모펀드인 '한국투자 미국 장기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장기국채 현물, 미국 장기국채 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투자하는 공모펀드다.
포트폴리오에는 잔존만기 24년, 듀레이션(채권회수기간)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장기국채 ETF를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했다.
일부 잔여 유동성(달러 현금)도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국채만을 편입해 투자자가 투자전략을 이해하기가 비교적 쉽고 이자수익과 더불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 국채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은 "올해는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그간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에 마침표를 찍고 연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국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향후 예상되는 금리 인하기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까지 향유하고 싶은 장기투자자에게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도 미국 장기국채를 편입한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이 미국 장기채 펀드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30%), 미국 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3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에 투자한다.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와 정부기관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다른 선진국 통화 채권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선별 투자하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장기 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목표 듀레이션이 약 15년"이라며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이날부터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 미국 장기국채 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UH)형, 보유 달러화(USD)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USD형으로 각기 출시됐다.
한화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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