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SK네트웍스 2024년 기업설명회(AGM)'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6 [SK네트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회사채 발행을 준비했던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매각 이슈 등으로 이번에는 시장을 찾지 않기로 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당초 준비했던 이달 회사채를 찍지 않기로 했다. 앞서 오는 9일 수요예측을 목표로 최대 4천억원을 발행하고자 했으나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SK렌터카 매각 등 투자자에게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이슈가 부각된 터라 발행에 나서지 않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SK렌터카 매각 이슈 등이 도마 위에 오르자 외부 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8월 주식 공개매수에 이어 지난 1월 잔여 지분을 SK네트웍스 자사주와 교환하면서 지분 100%를 확보했다.
회사채 발행 시장을 찾지 않기로 하면서 오는 4월 만기도래하는 차환 자금 마련처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SK네트웍스는 오는 19일 3천700억원 규모의 채권이 만기를 맞는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SK네트웍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3천372억원 규모였다.
SK네트웍스에서 렌터카 사업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의 19%가량을 차지하는 등 외형 성장을 뒷받침해왔다. 다만 렌터카 사업이 외부 차입 등으로 신차를 구입한 후 순차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인만큼 금리 인상 시기를 맞으면서 부담을 높이기도 했다.
SK네트웍스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일반적인 종합상사와 달리, B2C 사업 등으로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확보한 점 등이 신용도를 뒷받침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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