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판 천원샵인 달러 트리(NAS:DLTR)와 대형 약국 체인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NAS:WBA)의 주가가 지난해부터 올해 들어서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양사의 최고 재무책임자(CFO)가 자사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달러 트리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제프 데이비스는 지난 1일 평균 136달러에 1천800주를 24만 5천 달러에 매수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달러트리를 1만9천47주를 보유하고 있다.
배런스는 달러트리는 매수 배경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CFO인 데이비스는 2022년 10월에 달러 트리에 합류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023년 3월에 오픈 마켓에서 달러 트리 주식을 매수했고 당시에는 평균 139.06달러에 1천790주를 사들였다.
월그린스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만모한 마하얀도 지난 2일 평균 19.38달러에 모두 6천주를 사들였다. 만모한은 월그린스 주식을 16만6천969주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는 "이것은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NAS:WBA)의 미래에 대한 저의 확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루고 있는 진전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성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잘 준비된 상황에 대해 매우 격려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트리와 월그린스는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대표적인 종목이다. 지난 2023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4% 상승하는 동안 달러 트리는 전년도 대비 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월그린스 주식은 30%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S&P500 지수가 9.1% 상승한 반면, 달러 트리와 월그린스 주식은 각각 8.0%와 27% 하락했다.
달러트리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600개에 이르는 체인점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진단됐다.
월그린스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어려운 거시적 경제 환경에 직면한 것으로 진단됐다. 월그린스는 2월 말에 다우 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서 제외됐다. 이는 월그린스의 증시 내 위상을 낮추고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가 해당 주식을 소유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의미다. 월그린스가 빠진 자리는 아마존이 대체했다.
neo@yna.co.kr
배수연
neo@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