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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열풍'에 미 증시, 호텔·항공주 '들썩'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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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모습

[NASA 홈페이지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에서 개기일식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에서 호텔, 항공주가 '반짝' 효과를 누렸다.

8일 오후 1시54분 현재(미 동부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 그룹과 제트블루에어웨이스 주가는 각각 2.00%, 2.94% 올랐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NAS:UAL) 역시 1%대 상승했고, 알래스카항공도 1%대 올랐다.

글로벌 예약 서비스 기업인 부킹홀딩스의 경우 0.24% 올랐고,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는 0.22%,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0.34% 상승했다.

한편, 개기일식으로 숙박객이 증가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에어비앤비의 경우 주가가 0.62% 하락했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이번에 열리는 개기일식이 지나가면 2044년까지 발생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항공, 호텔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마켓워치는 특히 에어비앤비 예약이 일식이 지나가는 경로에 따라 전년대비 100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인기가 있는 도시로는 인디애나폴리스, 오스틴, 댈러스, 뉴욕주의 버팔로가 꼽혔다.

여행 소프트웨어 기업 네이번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미국 전역의 호텔 예약 건수는 전주대비 315%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식 경로를 따라 항공편으로 이동하려는 수요도 증가하면서 항공 예약 건수도 증가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텍사스, 오하이오, 멕시코에서 일식 경로를 따라 항공 예약이 3배 늘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일식을 위한 특별 항공편을 추가하기도 했다. 델타항공(NYS:DAL)의 주가도 2% 이상 상승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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