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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벌써 터졌나…트럼프미디어 주가, 고점 대비 55% 폭락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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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동 설립한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트럼프미디어)의 주가가 고점 대비 50% 넘게 폭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무렵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05% 급락한 3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에도 하루에만 주가가 12%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다.

이날 하락으로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지난달 상장 이후 기록한 최고점 대비 55% 급락한 상태가 됐다. 상장된지 한달도 안돼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것이다.

트럼프미디어는 상장 직후 거품 논란 속에 부실한 실적과 창업자들 간 지분 분쟁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의 공동 창업자들인 앤디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를 상대로 플로리다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소장에서 리틴스키와 모스가 회사 설립 과정에서 계약 사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할당된 지분 8.6%를 받을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미디어의 지배구조를 적절히 구축하지 못했고 상장을 위한 합병 대상마저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다는 게 트럼프 주장이다.

트럼프미디어는 기존에 상장돼 있던 특수목적법인(SPAC) 디지털월드합병회사와 합병하면서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리틴스키와 모스도 앞서 트럼프를 상대로 델라웨어 형평법원(재산권 분쟁을 다루는 법원)에 지분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소장에서 트럼프가 신주 수백만주를 추가로 발행해 자신들의 보유 지분을 희석시킬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미디어 공시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 회사의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미디어는 지난해 약 6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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