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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약보합…인하 기대 후퇴에도 CPI 경계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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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데이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지표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했지만, 이틀 앞으로 다가온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일본 당국의 실개입 '트리거'로 여겨지는 152엔 근처까지 오르자 개입 경계감도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836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650엔보다 0.186엔(0.123%) 상승했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일찍 151.943엔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67달러로, 전장 1.08354달러에 비해 0.00213달러(0.197%)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83엔으로, 전장 164.31엔에서 0.52엔(0.31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303보다 0.143% 하락한 104.154를 기록했다.

104.4선을 웃돌던 달러인덱스는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자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CPI가 나오기 전에는 방향을 잡기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3월 CPI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달 상승률은 각각 0.4%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장 후반께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약 49%로 가격에 반영했다. 상반기 인하 가능성이 '반반' 정도라는 구도가 지속됐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전략 헤드는 "연준의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치적 위험과 결합해 달러가 더 오래 강세를(stronger-for-longer)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3월 고용보고서를 반영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6월에서 7월로 늦춰 잡았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일자리 증가를 수반한 임금 인플레이션의 완화는 노동시장 공급 측면 개선의 증거"라면서 "공급 측면의 우호적 전개가 파월 의장의 긍정적 전망과 부합한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 전개되고 있는 분명한 균열이 없는 점은 정책을 완화할 시급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구간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은은 지난달 소비자 설문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달과 같은 3.0%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작년 12월부터 3.0%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0.3%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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