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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멀티에셋펀드 성과 뚜렷…"하이일드·메자닌 펀드 추가"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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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부동산 펀드 설정 규모 1위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증권형 사모펀드에서 알파(초과수익)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이지스운용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하이일드와 메자닌 펀드 등 다방면의 후속 멀티에셋 펀드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설정한 증권형 사모펀드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헤지펀드 운용자산(AUM)은 2천6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2년 4월 신설된 멀티에셋투자파트가 설정한 16개 사모펀드는 모두 목표수익률을 넘긴 캐리 구간에 진입하며 후속 펀드 출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그중 지난해 하반기 목표 전환형으로 설정된 멀티인컴 펀드 4호는 내부수익률(IRR)이 30%를 넘어서며 최근 조기 청산됐다.

지난달 설정된 이지스 인컴플러스 펀드 3호는 단일 펀드로 551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상장리츠(REITs), 배당주 등을 담아 추가 수익을 내는 펀드다. 인컴플러스 3호 펀드에는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이 여유자금 운용을 위해 기금을 맡긴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월 설정된 이지스 공모주 2호 펀드의 설정액은 140억원 수준이다. 2022년에 나온 공모주 1호 펀드가 누적 수익률 39%를 웃돈 가운데 2호가 나왔다.

이지스 공모주 펀드는 공모주 투자와 더불어 유상증자, 메자닌 채권 발행 등에 투자하는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전략을 하고 있다.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 과정에서 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으로 저평가된 채권과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헤지 펀드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지스운용의 증권형 헤지펀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연 35%)을 보인 펀드는 이지스 멀티플러스 펀드 1호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지스운용에는 자산배분 효과를 높인 증권형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 펀드도 있다.

지난해 2월 설정한 이지스 EMP 펀드 1호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채권, 선물 등에 투자해 자산배분 효과를 취하고 있다. 100억원 규모로 출시한 뒤 자금이 추가 유입되며 1년 사이 설정액이 2배 이상 늘었다. 수익률은 연 19% 수준이다.

이에 이지스운용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자문하는 랩어카운트 상품도 이달 출시해 리테일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멀티에셋투자파트는 헤지펀드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부서"라며 "매크로 환경의 변화에도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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