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최근 높게 형성되고 있는 금리 레벨에도 채권시장 변동성은 잦아들고 있어 증시 변동성도 함께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9일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채권시장에서의 변동성이 꾸준히 하향하는 현 상황에서는 주식시장으로의 변동성 전이 가능성도 작다고 진단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개월 내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채권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 지수는 하향 안정되는 모양새"라며 "예상과 실제의 괴리가 줄어드는 국면에서 변동성이 튀어 오를 가능성 또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이 컨센서스를 한참 웃도는 등 여전히 견조한 3월 고용지표가 강한 미 경제 여건을 입증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를 상회하며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다. 다만 채권시장 변동성은 지속해서 하향 수렴하고 있는 상태다.
금리 변동성이 증시에 전이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재발하면서 3주째 2,700에 머무르는 코스피에 대해서도 걱정이 있었다"며 "채권시장 불안의 확대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주식시장 변동성 또한 낮게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또 "수급 측면에서도 증시 횡보 구간에서 유효하다고 평가받는 커버드콜 전략에 관해 관심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인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하락장 리스크를 헤지하고 횡보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기법이다. 지수 횡보를 예측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커버드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이러한 장세에서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중심 순매수 기조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지수 투자보다 부담 없는 종목을 바탕으로 압축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유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gpark@yna.co.kr
박형규
hgpark@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