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주가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애플(NAS:AAPL) 투자자들이 반길 호재가 있었다고 마켓워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 최소한 2년만에 가장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IT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IDC 자료를 인용해 전체 PC 출하량이 지난 분기에 약간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리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PC 출하량이 28.7%나 줄어들면서 역사상 가장 나쁜 분기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해당 분기에 맥 컴퓨터 출하량이 14.8% 증가해 세계 최고의 5대 PC 제조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의 1위 PC 생산 기업인 레노버는 출하량이 7.8% 증가했다. 애플은 해당 분기에 점유율도 전년의 7.1%에서 8.1% 수준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이게 월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분석가들은 분기별 맥 컴퓨터 판매에 따른 매출이 68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억6천800만달러 대비 4.85% 줄어든 수준이다.
소비가 가장 강한 지난해 12월 분기에는 맥 매출이 77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77억3천500만달러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다음달 2일에 3월로 끝난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IDC는 애플의 1월 분기 강력한 성장이 "작년의 과도한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IDC 데이터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또 오는 6월 10일에 시작되는 애플의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주가의 다음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WDC는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대회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행사다. 일반적으로 WWDC는 매년 6월에 개최되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와 세션을 제공한다.
애플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6% 하락한 168.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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