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에이알엠 홀딩스(ADR)(NAS:ARM)의 주가가 반토막 날 수도 있다고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가 주장했다. 에이알엠 홀딩스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편승해 적정 가치 이상으로 급등했다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분석가인 하비에르 코레오네로는 에이알엠 홀딩스의 주가가 현재 과대 평가돼 있다면서 최대 54% 하락해 57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에이알엠 홀딩스는 "2월 7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50% 이상 급등했고, 최신 아키텍처인 Armv9 도입 이후 로열타율이 인상됐다는 과장된 인공지능 이야기와 결합해 한때 140달러 가까이 거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이알엠 홀딩스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AI 반도체의 최대 수혜자인 엔비디아(NAS:NVDA)에 비해서는 곁가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이알엠 홀딩스가 엔비디아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정 가치라면서 에이알엠 홀딩스의 목표주가를 57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연간 17% 성장하고 향후 10년간 최고 이익률이 44%라는 가정에서 산출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현재 주가는 에이알엠 홀딩스가 22%의 매출 성장률과 55%의 영업 이익률을 거둔다는 의미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해당 전제가 에이알엠 홀딩스에 단기적으로 재무적인 향상을 뒷받침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단 8년만에 로열티 수수료를 4배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라서 잠재적 고객이 대안적이고 더 저렴한 설계를 찾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에이알엠 홀딩스는 AI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서만 87%나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에이알엠 홀딩스를 담당하는 분석가 31명의 목표주가 평균은 14% 하락했다.
에이알엠 홀딩스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3.5% 오른 12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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