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이번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내일 총선으로 인한 휴장이라 조심스럽게 관망하려는 심리가 우세하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9bp 오른 3.38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6bp 오른 3.49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3틱 내린 104.5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천391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35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12.5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58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499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04포인트 내린 131.36을 기록했다. 오전 중 56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현 수준의 관망세가 나타나겠다고 내다봤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휴일 앞두고 현 수준에서 더 가기는 조심스러워서 관망 심리가 우세하지 않나 생각된다"며 "미국 CPI와 한은 금통위까지 있다보니 이벤트 모드에 돌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금리 메리트가 있어서 들어가도 괜찮을 듯한데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의 컨셉 자체가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봐야겠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딜러는 "휴일을 앞두고 배팅하기가 쉽지 않아서 현 수준에서 계속 등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금리 레벨이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미국 CPI 발표 이후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1bp 오른 3.378%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1bp 상승한 3.488%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80bp 올라 4.7990%, 10년 금리는 1.80bp 상승해 4.4260%를 나타냈다.
유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사그라든 것의 영향이다.
개장 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몬태나대학교에서 열린 대담을 통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약 3%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우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기대감 및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 등이 혼재됐다.
다만 외국인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늘려가면서 시장은 완연하게 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bp 수준 내렸다.
오전 중 국고채 2년물 입찰이 1조6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3년 국채선물은 6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12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19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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