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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빅테크 참여 핀테크 2호 펀드, 내년에 첫 집행"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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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년 핀테크 2호 펀드의 첫 투자 집행을 시작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9일 여의도 한국성장금융에서 열린 '핀테크 투자 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20~2023년 핀테크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를 5천억원 규모로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같은 규모로 2호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1호 펀드에 5천133억원의 자금이 조성돼 총 85개 핀테크 기업에 2천824억원의 투자자금을 공급했다"면서 "잔여 투자재원은 향후 4년간 위탁운용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핀테크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호 펀드에는 기존의 금융권 및 유관기관에 더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도 모펀드 출자기관으로 참여했다"면서 "2호 펀드는 올해 위탁운용사 선정 등 조성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부터 첫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2호 펀드는 스케일업 단계로 세분화해 핀테크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맞춤형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후속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관들은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점점 활발해져 가는 만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과의 서비스 테스트 등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핀테크 기업의 원활한 기업공개(IPO)를 위한 환경조성 등을 요청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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