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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TSMC 보조금·버크셔 엔화채권 발행에 상승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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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증시는 반도체 장비주와 종합상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9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26.09포인트(1.08%) 오른 39,773.13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26.37포인트(0.97%) 상승한 2,754.69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일본 반도체 장비주가 들썩댔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TSMC에 총 116억달러(15조7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50억달러(6조8천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제공하기로 했다.

보조금 66억달러는 당초 예상됐던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설비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레이져테크(TSE:6920), 스크린홀딩스 (TSE:7735), 도쿄일렉트론디바이스 (TSE:2760) 등 관련주가 장중 3%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조만간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합상사주도 상승했다.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과 미국 미즈호증권을 주간사로 정하고 가까운 시일 내 채권 발행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020년 8월 말 미쓰비시상사·미쓰이물산·이토추상사·스미토모상사·마루베니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가량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에도 버크셔는 투자를 점차 늘려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8.5%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대 종합상사 주가는 장중 1~3%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버크셔의 일본 주식 매수는 '닛케이 4만'을 이끈 불씨로 여겨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일본 주식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엔화 약세도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51.916엔을 기록해 지난달 27일 기록한 최고치인 151.966엔에 육박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연일 구두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미일 금리차 지속 전망에 달러-엔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이번 주 일본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로는 10일 일본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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