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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전문가들, 인도 증시 20년 안에 10배 갈 것"

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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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일봉 차트: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신흥국 선두 주자 가운데 하나인 인도의 증시가 20년 안에 40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일부 분석가들이 진단했다. 인도가 견조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데다 투자자들의 신뢰도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난드 라티 쉐어 앤드 스톡 브로커스(Anand Rathi Share and Stock Broker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수잔 하지라는 강력한 경제 성장과 엄청나게 안정적인 통화를 바탕으로 인도의 자본시장이 20년 안에 손쉽게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견고하다는 점도 자본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인도 자본시장은 4조6천억달러로 지난해 12월 홍콩증시 규모를 추월한 뒤 세계에서 네 번째 규모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는 또한 시장 가치를 계속해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자본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니스트 영(EY)에 따르면, 인도는 2023년에 220개의 기업공개(IPO)가 실시되는 등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많았다.

그는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장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투자 서비스 기업인 에남(Enam Holdings)의 이사인 만이쉬 초칸은 더 낙관적이다. 그는 다음 20년 안에 인도 자본 시장이 60조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LGT 웰스 인디아(LGT Wealth India)의 최고경영자(CEO)인 아툴 싱은 "인도의 GDP 성장으로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는 2023 회계 연도에 국내총생산(GDP)이 7.2% 성장했다. 2024 회계 연도에는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의 회계 연도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3월 31일에 끝난다.

그는 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이 최근 몇 년 동안 주식 시장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작년 중국 경제는 공식 목표 약 5%에 부합하는 5.2% 성장을 기록했지만 CSI 300 지수는 11.4% 하락하는 등 3년 연속 약세를 보였다.

그는 " 인도 주식 시장의 성장은 실제 수익 성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목 GDP 성장이 수익 성장과 주식 시장 수익으로 전환되는 그 과정은 다음 20년 동안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면서도 "금융 서비스 부문에 주목하는 것이 좋으며 많은 선순환 성장을 갖춘 훌륭한 기업들이 있다"고 추천했다.

골드만 삭스의 아시아 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스니르 쿨은 소형 및 중형 주식에서 대형 주식으로의 이동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은 대형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그는 "우리가 올해에 가져온 주요 관점 중 하나는 시장 순환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 50(Nifty 50) 지수는 2023년에 20% 상승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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