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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지펀드들, 주식 처분 확대…3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

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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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헤지펀드들이 3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처분하는 한편 숏 포지션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프라임 브로커리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헤지펀드들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순매도 규모는 올해 1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규모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BoA의 헤지펀드 고객들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헤지펀드들이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것은 시장이 예상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갈수록 뒤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센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 가치는 상당히 팽창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제 지표나 지정학적 소음도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면 대규모의 빠른 투매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미국 주식 중에선 임의소비재 업종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임의소비재 업종은 업종별로도 가장 수익률이 안 좋았다.

골드만은 헤지펀드들이 롱 포지션을 매일 줄여나가는 한편 소매업종에 치중한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숏 포지션을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투자연구소의 진 보이빈 총괄은 "6월은 더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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