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주요 환율 대부분이 제한적인 변동폭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 속에 151엔 중후반대 움직임을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73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836엔보다 0.097엔(0.064%) 하락했다.
달러-엔은 뉴욕 장 초반 151.574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66달러로, 전장 1.08567달러에 비해 0.00001달러(0.001%)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4.72엔으로, 전장 164.83엔에서 0.11엔(0.067%)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154보다 0.04% 하락한 104.11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장중 104.19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뉴욕증시가 장 후반께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자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도 별다른 촉매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방향을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뉴욕증시 S&P 500은 상승 출발 후 한때 0.8%까지 밀렸다가 장 막판 반등했다.
SEI의 짐 스미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PI를 앞두고 미국 시장은 "관망 모드에 있다"면서 1~2월에 이어 또 CPI가 뜨겁게 나온다면 올해 여름 금리 인하 기대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접적인 결과는 몇번의 금리 인하를 더 테이블에 치우거나, 심지어 선거(미국 대선을 지칭) 때까지 첫 금리 인하를 미루는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TD증권은 보고서에서 달러가 단기적으로는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고 주요 10개(G-10) 통화에 대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TD증권은 달러가 오는 3분기에는 약해진 뒤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3월 CPI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달(각각 0.4%)에 비해 모멘텀이 다소 약해졌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장 후반께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42% 남짓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인하 베팅이 조금 강해지면서 전날에 비해 6%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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