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금리에 민감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후퇴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3월 CPI가 기대치와 일치하거나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경제와 소비자 지출 등의 지표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FBB 캐피탈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도 같은 입장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방 요인이 하방보다 더 많다"며 "놀라울 정도로 강한 3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2월 공장 주문 등 다른 지표를 보고 유추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월가의 3월 CPI 전문가 예상치는 전년 대비 3.4% 상승 정도로 형성됐다. 근원 CPI 전망치는 3.7%다. 월간 상승률 예상치는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0.3%다.
인플레이션의 반등은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킬버그 CEO는 판단했다.
그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올랐던 일부 종목들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며 "높은 CPI 수치에 S&P500 지수는 최대 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메타(NAS:META)와 엔비디아(NAS:NVDA), 아마존(NAS:AMZN) 등의 포지션을 일부 줄일 필요가 있다고 킬버그 CEO는 조언했다. 반면, 산업주와 의료 관련 종목들은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베일리 책임자는 보험주 등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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