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 속에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체로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3% 상승한 151.77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 초반 등락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며 장중 대체로 보합권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나타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3월 PPI는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전월치보다 0.1%포인트 높은 가운데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일본의 PPI 전년 대비 상승률은 꾸준히 올라가는 상태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랐으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 후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환율 발언 등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엔화 약세가 경제와 물가 전반에 영향을 줄 경우 정책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엔화 약세로 수입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추세 인플레이션이 오버슈트하면 정책 변경을 고려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 추세가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기다리면 인플레이션이 오버슈트할 위험이 커져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환율을 직접 관리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달러-엔 환율은 151.7엔 부근에서 횡보하다 오후 들어 소폭 상승 폭을 키웠다.
한편, 이날 저녁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주요 자산 움직임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CPI가 전년 대비 3.4% 상승해 직전월의 3.2%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 전망치는 3.7%로, 2월의 3.8%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지수는 0.03% 상승한 104.140에,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08514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385위안으로 0.03% 상승했다. 점심 무렵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지만, 위안화 변동성은 제한됐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3위안(0.00%) 올린 7.0959위안에 고시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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