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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런웨이

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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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는 스타트업의 보유 자금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예컨대 런웨이가 1년 남은 기업은 신규 수익을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투자 유치를 하지 못하면 1년 뒤 폐업할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런웨이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활주로다. 스타트업이 비행기가 활주로가 끝나기 전에 이륙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활주로가 끝나기 전 이륙하지 못하면 비행기가 부서지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스타트업에 비유한 셈이다.

스타트업에서 런웨이는 예산 책정과 비즈니스 모델 조정, 자금 조달 시기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사 결정 도구다. 무엇보다 기업 생존에 직결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관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런웨이는 길면 길수록 좋다. 스타트업은 런웨이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하기도 한다. 매출을 늘리거나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매월 지출로 나눠 런웨이를 계산한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코로나 팬더믹 시기에는 런웨이를 길게 잡지 말고, 투자금을 빨리 소진하고 신속히 후속 투자를 받는 게 성장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도 생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자 유치가 어려운 만큼 과거에 비해 런웨이를 길게 잡아야 생존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요즘은 런웨이를 통상 12개월 이내로 잡고 운영한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조언하는 런웨이 확보 기간은 보통 24개월이다. (투자금융부 양용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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