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부동산신탁회사(REITs)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외부 자산 편입으로 성과를 낸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해 나인트리동대문에 이어 최근 광화문G타워 편입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G타워는 1만 평 연면적 중 호텔 비중이 51%로 호텔 자산을 늘려가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호텔의 운영은 호텔신라가 2030년 말까지 맡는다.
이 연구원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배당 안정성은 운용자산의 43%를 차지하는 인천 스퀘어원에서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리파이낸싱으로 조달금리가 약 200bp 이상 상승해 DPS(주당배당금)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신규 편입한 2개 호텔 자산의 두드러진 성과로 DPS가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차입금의 72%가 변동금리 구조로 최근 가파른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하락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CD 91물 금리 10bp 하락 시마다 DPS는 6%씩 상승한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2건의 자산 편입으로 신한서부티엔디가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스폰서의 자산인 스퀘워원과 그랜드머큐어 호텔만 편입됐다.
이 연구원은 스폰서인 서부티엔디와 자산관리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의 합작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견제와 시너지의 이상적인 운영 형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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