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2024.4.1 handbrother@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0%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11일 발표한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과 하반기 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전망치를 제시했다.
ADB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행(2.1%)보다 0.1%p 높고, 국제통화기금(IMF·2.3%)과 비교하면 0.1%p 낮다.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물가 상승률은 긴축적 통화정책 유지와 일부 과일 관세 면제·인하 등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따라 올해 2.5%, 내년 2.0%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종전 전망과 같은 수치다.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올해 성장률은 4.9%로 예상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도 글로벌 금리 인상 종료와 반도체 사이클 전환, 인도의 투자 주도 성장 등을 감안해 종전보다 전망치를 0.1%p 올렸다고 ADB는 설명했다.
내년에도 아시아 지역 경제는 4.9% 성장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분쟁 악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국 부동산 시장 위축, 기후 이상현상 발생 가능성 등은 하방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지역 물가 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통화 긴축 지속으로 올해 3.2%, 내년 3.0%로 완만하게 둔화할 것으로 봤다.
ADB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산업 반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국가별 특화 분야에 따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올해 전체 반도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메모리칩 선도 공급자로서 AI 관련 메모리칩 수요 급증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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