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예상치를 넘어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상태를 정확히 반영한 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수요일 월가의 매도 물결은 실수일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오늘 수조 달러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기업과 그들이 부과하는 가격을 고려하고 수면 밑의 수치를 집계하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며 "CPI는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3월 CPI는 전년 대비 3.5% 올랐다. 시장 예상치(3.4%)와 전월치(3.2%)를 모두 웃돌았으며 작년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근원 CPI 상승률은 3.8%로 예상치(3.7%)를 뛰어넘었다.
이에 미국 3대 지수는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급락한 38,461.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6,170.36을 나타냈다.
크레이머는 심각한 조류인플루엔자로 미국 최대 달걀 생산업체인 칼메인푸드가 160만마리의 닭을 살처분하고 텍사스공장 생산을 중단한 점을 거론하며 인플레이션 수치를 왜곡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17% 오른 휘발유 가격 등 에너지 지수가 1.1% 상승한 것은 "수요와 관련이 없고 공급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PI) 추세선에 따르면 매도가 실수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