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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가 이달 들어서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3월 중국 판매는 약 6만2천대에 그쳤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제프 정이 집계한 데이터에서는 이달 첫 번째 주 테슬라 중국 판매는 전주 대비 89%, 전월 대비 8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정은 "4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60%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이달 말 열리는 베이징 오토쇼 관련 대기 수요와 2분기에 예정된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기대를 판매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4월 초 판매 하락세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달 첫째 주 중국의 전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월 대비 1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의 낙폭은 컸다.
올해 1분기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13만2천대가량을 팔았다. 이는 테슬라 전체 판매량인 38만7천대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보다 9%가량 감소한 가운데 월가의 최저 예상치와 비교해서도 약 2만대 밑도는 수준이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월가 컨센서스인 45만8천대 인도를 달성하려면 중국 판매 반등이 필수적이다.
이는 작년 2분기의 46만6천대보다 약 2% 줄어든 수치다.
이날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2.89% 내린 171.76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하락 폭은 약 31% 수준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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