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오전] 금리 급등…美 CPI 충격 후 상단 제한

24.04.1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큰 폭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 다만 장 초반보다는 약세 폭이 일부 줄어든 모습이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9.3bp 오른 3.480%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8.4bp 오른 3.58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1틱 내린 104.21을 기록했다. 증권은 8천41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천102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31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8틱 내린 111.65에 거래됐다. 증권은 7천84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천99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포인트 내린 129.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중 약세 폭을 크게 줄이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개인 손절도 나오고 외국인 매도도 나오고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느낌이 있다"면서도 "환율이 불안한 상태에서 내일 금통위를 맞는 거라 오후에도 큰 폭으로 약세를 회복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장 초반 약세 폭이 커지는가 싶더니 저가 매수가 조금씩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시장에 비둘기 금통위에 대한 희망이 살아있는 것 같다. 다만 저녁에 있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에 마냥 강세로 가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후에 일부 기관의 손절매 물량이 출회될 수도 있어 변동성에 유념하며 시장을 관찰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0.3bp 오른 3.49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1.4bp 오른 3.619%로 개장했다.

국고 10년 지표물 금리가 장중 3.6%대에 진입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장중 3.6%대를 기록한 뒤 내내 이를 밑도는 금리를 기록해 왔다.

미국 CPI 충격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지연되며 큰 폭 약세 출발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3.30bp 오른 4.9840%를 기록했고, 10년물은 18.10bp 상승한 4.5480%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0.3% 상승)를 웃돈 수치다. 근원 CPI 상승률도 0.4%를 기록하며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미 재무부의 국채 10년물 입찰 수요도 약했다. 낙찰 금리는 4.560%였고, 응찰률은 2.34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배를 크게 밑돌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 개선 흐름이 멈춘다면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채권시장도 큰 폭 약세 출발한 뒤 오전 중 그 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이날 3년·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만계약가량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기준금리 3.5% 선에서 상단이 지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엔화 급락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구두 개입에 나섰다.

전날 치러진 한국 총선 개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여당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포함 108석을 가지게 됐다.

한국의 국가채무는 1년 만에 60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1천127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한국의 이달 1~10일 수출액은 164억4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달러-원 환율 역시 CPI 충격으로 전 거래일 대비 8~9원 상승해 1,360원대 초중반을 등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11만2천96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2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5천33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763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윤은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