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1일 중국 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6.91포인트(0.23%) 상승한 3,034.25에, 선전종합지수는 1.32포인트(0.08%) 오른 1,721.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전일 피치의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등의 외부적 요인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3월 중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8% 하락했다. CPI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월보다 1.0% 떨어졌고, 시장 전망치(0.4%)에도 미치지 못했다. PPI의 경우는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경기 부양책 기대와 함께 외자 순매수 등이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에 장 중반 상하이종합지수는 3,050.3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기계, 문화 미디어, 공공사업, 관광 및 호텔, 교육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우주항공, 배터리, 모터, 에너지 금속, 의료 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9위안(0.01%) 올린 7.0968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현재 한국시간 16시15분 항셍 지수는 0.18%, 항셍H 지수는 0.05%가량 내린 수준에서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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