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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PPI 안도감에 소폭 상승

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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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으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데 이어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마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 흐름을 보이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80bp 내린 4.53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90bp 떨어진 4.93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0bp 내린 4.62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 전 거래일의 -41.6bp에서 -40.5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3월 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둔화 흐름을 보이자 채권시장은 안도했다.

전날의 CPI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소매 물가의 선행 지표 성격이 있는 PPI마저 뜨거워졌다면 시장의 공포심은 더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것이다.

직전월인 2월 PPI는 0.6% 상승으로 유지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3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2월의 0.3% 상승보다 약간 완화됐다.

PPI 발표 직후 10년물 금리는 순간적으로 4.608%까지 튀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2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누그러진 점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하방으로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

BMO캐피탈마켓츠의 바일 하트만 전략가는 "이날 PPI는 전날 CPI로 지친 투자자들에게 숨 쉴 틈을 줬다"면서도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분명한 그림을 얻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3월치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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