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ECB 4월 통화정책에 대한 전문가 시각…'6월 금리인하 열어둬야'

24.04.12.
읽는시간 0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월가 전문가들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잭 앨런 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ECB 성명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6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시사한다"며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오랫동안(for a sufficiently long duration)이 삭제되고,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상당히 기여하는 수준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ECB가 또 업데이트된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높아지면 현재의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CB가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는 분명히 말하지 않았지만 6월에 인플레이션 전망을 업데이트하는 만큼 그 때가 좀 더 분명한 타이밍"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 ISI 글로벌 정책 및 중앙은행 전략 헤드는 "이번 성명은 ECB의 독립 선언"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6월 금리인하가 궤도에 올랐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카르스텐 브제스키 매크로 글로벌 헤드는 "미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진전은 약 반 년 정도 지연된 유로존의 진전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며 반드시 정확한 월별 인플레이션 수치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더 넓은 인플레이션의 방향으로 보면 분명히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ECB의 6월 금리인하와 관련해 신중론도 제기됐다.

HSBC자산운용의 후세인 메디 투자전략이사는 "한동안 ECB는 기본적으로 6월 금리인하를 사전에 약속해왔다"며 "그러나 디스인플레이션 추가 상황에 따라 다음달에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비둘기파들에 우호적이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정선영

정선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