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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IMF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연설에서 "2022년 중반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좋은 정책이 달성한 것들을 봤다"며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4분기에 선진국들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18개월 전의 9.5%보다 낮아진 2.3%를 기록했다"며 "이머징 국가와 개발도상국들의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1%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금리인하가 시작되더라도 통화정책의 속도와 시기는 다양할 것이라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말했다.
그는 "일부 중앙은행은 이미 조기에 완화를 시작했고, 다른 곳, 주요 선진국들은 아직 지연되고 있다"며 "그들은 데이터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마지막 단계에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성 유지가 두 배로 중요하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강조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한 싸움에서는 정책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정책 당국자들은 필요한 경우 조기 금리인하 요구에 저항해야 한다"며 "조기 완화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를 초래해 추가적인 통화 긴축을 필요로 할 수 있는 반면, 너무 오래 미루면 경제 활동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 정책과 부채 증가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올해 공공부채에 대한 이자지급은 정부 수입의 평균 5% 정도가 될 것"이라며 고금리 시대를 맞이해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채 위기에 처한 소수의 국가들은 구조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시, 데이터가 할 수 있다고 할 때까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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