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다시 튀어 올랐다. 미국의 도매 물가가 시장에 안도감을 심어주면서 금 가격은 또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미국의 스팟(현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0.6% 상승한 온스당 2,346.23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사상 최고치 레벨이다.
금 선물 가격도 이날 한때 전일보다 0.6% 오른 온스당 2,362.2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잠깐 반락했던 금 가격인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안도했다.
미국의 3월 PP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며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3월 PPI는 전월치인 0.6% 상승에서도 크게 둔화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는 도매 물가가 크게 누그러졌다는 소식은 금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 가격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전일 9거래일 만에 반락한 바 있다.
금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나, 최근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이나 채권 금리의 상승에 역으로 반응한 바 있다.
하이 리지 퓨쳐스의 귀금속 트레이딩 디렉터인 데이비드 머저는 "PPI 지표가 예상보다 살짝 둔화했고, 이는 연말까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유지시켰다"며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금 매집과 지정학적 불안도 금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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