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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유가·농산물 등 물가 불안요인…경각심 갖고 안정 총력"

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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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에 취업자 증가세 조정…1분기 증가폭은 예상치 상회"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 속에서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3.2%보다 높은 3.5%를 기록하는 등 월별로 굴곡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의 절반 이상인 약 170t(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천t, 대파 할당관세 3천t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농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 조사를 실시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지난해 3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면서도 "1분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비 29만4천명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흐름을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3천명 늘었다. 이는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인 세컨드 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특례 요건,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계획,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도 논의했다.

정부는 다음 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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