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CR]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우건설이 일본 신용평가기관 JCR로부터 우량 신용등급을 확보했다.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통한 자금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우건설은 일본 양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JCR로부터 'A-/Stable(안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JCR은 R&I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사로 불리는 곳이다.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곳의 6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본 신평사 중 미국, 유럽연합(EU), 영국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3월 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을 방문해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했다.
JCR은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에 대하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JCR 등급 평정으로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