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구 오피스인 아이콘 역삼을 사들였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운용은 영국계 M&G 리얼 이스테이트로부터 아이콘 역삼 빌딩을 2천43억 원이 인수했다.
아이콘 역삼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9천579제곱미터의 중대형 빌딩이다. 강남구 테헤란로 근처의 건물로, 2호선 선릉역 4번 출구와 가깝다.
디벨로퍼인 지엘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메리츠종금증권이 개발사업에 참여했고, 시공은 CJ건설이 맡았다.
2017년 준공 뒤 싱가포르계 운용사인 아센다스자산운용(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건물을 1천억 원 정도로 매입했고, M&G 리얼 이스테이트가 셰어딜(수익증권 양수도) 방식으로 2020년에 1천400억 원 수준으로 다시 매입했다.
M&G 리얼 이스테이트 관계자는 "한국은 우리의 투자 전략 중 핵심 요소"라며 "우리는 상당한 가치 증대의 기회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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