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 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기업인 비즈니스온 인수를 추진한다.
현재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비즈니스온의 지분 매각에 나선 가운데 스카이레이크PE가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PE는 이달 말 비즈니스온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 가격은 이날 비즈니스온 주가 대비 15% 이상 높은 1만7천원선을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온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해 말 지분 전량인 46.91%(1058만1680주)에 대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경영권을 확보한 프랙시스캐피탈은 약 5년만에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프랙시스캐피탈은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주당 8천789원의 가격, 총 93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비즈니스온이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기업 가치가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랙시스캐피탈이 비즈니스온을 인수하기 직전 연도인 2018년 회사의 매출액은 150억원, 순이익은 53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비즈니스온의 매출액은 511억원, 순이익은 164억원이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비즈니스온의 시가총액은 3천200억원, 주당 가격은 1만4천원대다.
비즈니스온은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과 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연말정산 솔루션과 통합인력 솔루션, 글로싸인을 통한 온라인 기반 계약, 작성, 체결,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온은 프랙시스캐피탈에 인수된 후 글로핸즈, 글로싸인, 시프티 등을 인수하며 기업가치를 대거 늘린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사 부문에서 시프티 솔루션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성공적인 공략, 대만 시장 진출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피어그룹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6.4배 대비 할증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레이크PE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였던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업체 넥스플렉스와 '캠핑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헬리녹스 등을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다.
이 외에 야놀자와 에이플러스에셋, 코팅코리아 등 주요 회사들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사 'KDA'의 경영권 매각 등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변화를 꾀하고 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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