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디지털 신기술과 상충"…금융위, 망분리 규제 합리화 나선다

24.04.12.
읽는시간 0분

'금융부문 망분리' TF 1차 회의 개최

김주현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4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당국이 망분리 규제가 디지털 신기술과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규제 합리화에 나선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부문 망분리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망분리 규제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의 일종이다.

지난 2013년 대규모 금융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부문 망분리 규제가 도입됐고, 2014년 말에는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망분리를 채택했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선 망분리 규제가 클라우드나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이 채택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 개발은 인터넷 연결을 통한 오픈소스 활용이 필수적이나, 망분리 규제로 인해 유연한 개발 환경을 구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위는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해 관련 제도의 개선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향후 금융위는 내외부 시스템간 연계와 내부 업무처리 자동화 등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는 "망분리 TF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논의된 과제를 모아 상반기 중 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won@yna.co.kr

정원

정원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