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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급락…금통위 소화·美 금리 추종

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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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급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도비시하게 해석된 데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6.3bp 내려 3.40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7bp 하락해 3.53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20틱 올라 104.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2천1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6천100계약 사들였다. 은행은 약 4천6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1틱 상승해 112.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천2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9천100여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64포인트 올라 130.32를 기록했다. 16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에 하루 반응한 것 같다"며 "다시 미국 금리에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오늘 금통위 발언과 통방문을 종합하면 한 차례 인하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 정도까지 강해지긴 했지만 중단기물 기준 추가 강세 동력을 찾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 3년 기준으로 어제 고점은 본 것 같다"며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8bp 내린 3.44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해 3.582%로 개장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돈 데 영향을 받았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30bp 내려 4.9710%, 10년 금리는 4.50bp 올라 4.5930%를 나타냈다. 장기 구간은 미 국채 30년 입찰이 부진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로 시작했다. 전일 약세가 과도했단 인식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도 내려 강세 압력을 가했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은 예고된 재료라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채권시장은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이 공개되자 강세 폭을 확대했다. 금통위는 긴축 기조 관련 '충분히 장기간 지속'이란 문구를 '긴축기조 충분히 유지'로 바꿨다.

물가 관련해서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금년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명시했다.

다만 성장 전망을 두고서는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썼다.

국채선물은 기자 간담회를 앞두고 상승 폭을 키우다가 간담회 초반 낙폭을 축소했다. 하반기 인하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언에 시장이 반응했다.

이 총재는 "지금 상황에선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 상승 배경 등과 관련한 발언은 다소 도비시하게 해석됐다.

이 총재는 "달러-원 환율이 1,350원을 넘어가는 최근의 현황은 미국의 피벗 기대가 많이 뒤로 밀리면서 달러화 강세가 되는 면이 있다"면서 "그와 동시에 중국과 일본의 통화 절하 압력이 큰데 주변국 통화에 프록시 되면서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절하되는 면이 있지 않나 유심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달러-원 환율이 오르자 채권시장의 강세 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로 내리면서 시장은 다소 더욱 강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다가 통화정책방향결정문이 발표된 이후부터 사들이기 시작했다. 장 후반까지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9천여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27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62계약 증가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8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800여계약 늘었다.

이날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7분 현재 4.50bp 내려 4.9260%, 10년 금리는 5.10bp 하락해 4.5410%를 나타냈다.

◇ 고시 금리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4943.445-4.9통안 91일3.4873.464-2.3
국고 3년3.4663.403-6.3통안 1년3.3963.369-2.7
국고 5년3.5113.454-5.7통안 2년3.4693.417-5.2
국고 10년3.5853.538-4.7회사채 3년AA-4.0163.961-5.5
국고 20년3.4953.454-4.1회사채3년BBB-10.22010.166-5.4
국고 30년3.3883.359-2.9CD 91일3.5703.560-1.0
국고 50년3.3723.343-2.9CP 91일4.1904.180-1.0

달러-원 환율(적색)과 3년 국채선물(청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3년 국채선물(적색)과 미국 2년 국채 금리(청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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