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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강달러 속 혼조

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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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를 나타냈다. 일본은 강달러 현상을 증시 호재로 해석했고, 중국·홍콩은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했다.

◇ 일본 = 1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달러 및 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이며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0.92포인트(0.21%) 오른 39,523.55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68포인트(0.46%) 상승한 2,759.6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장중 흐름은 개장 초 39,774.82로 고점을 기록한 후 장중 박스권에서 등락했으며 장 후반부 들어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나타냈다.

잇따른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형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는 상승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보유 조정을 위한 매도가 이어졌다.

닛케이 지수의 경우 20일 이동평균선인 39,889 부근에서 저항선이 나타나면서 차익실현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휴양시설 및 사무임대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세를 이어가 연고점 부근에서 등락했으며 전일보다 0.15% 상승한 105.434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8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 하락한 153.23엔에 거래됐다.

◇ 중국 = 12일 중국 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4.77포인트(0.49%) 내린 3,019.47에, 선전종합지수는 13.88포인트(0.81%) 하락한 1,707.71에 장을 마쳤다.

전일 중국 정부가 산업계 디지털 전환과 주민 노후제품 교체를 장려하는 조치를 언급하자 정책 수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연초부터 상승했던 인기 테마주의 차익실현 압력으로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 연속 상승세였지만,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생산자 물가도 18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며 귀금속 업종이 강세였고 설비, 자동차 등 설비 관련 업종이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1위안(0%) 내린 7.0967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18% 내린 16,721.69에, 항셍H 지수는 2.07% 하락한 5,879.58에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12일 대만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6.65포인트(0.08%) 내린 20,736.5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를 제외하고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오름폭을 넓히며 오후 1시 45분께 20,825.04에 도달했으나, 상승폭을 좁히다 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미국 3월 PPI를 소화하며 11일(미 동부시간) 주요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대만증시 초반 지수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PI 상승폭은 3월 들어 크게 누그러졌다.

아울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초반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날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1%대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장중 고점에 도달한 이후에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돼 반락한 모양새다. 또한 시장참여자가 생산자물가 둔화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고 진단하며 지수 하락세를 견인했다.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시장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24%, 1.67% 하락했으나, 폭스콘은 1.33% 상승했다.

오후 2시 5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오른 32.27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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