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웰스파고(NYSE:WFC)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이자수입이 감소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2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1분기 매출도 208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02억달러를 앞질렀다.
하지만 순이자수입(NII)이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46억2천만달러로 감소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커졌다. 순이자수입은 예대금리차를 이용하는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원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웰스파고는 높은 이자 수익을 원하는 예금 가입자가 늘어난 반면 고금리로 대출은 감소하면서 순이자수입이 악화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순이자수입은 전년 대비 7~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실적 가이던스와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앞서 지난 분기 웰스파고는 신용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9억3천800만달러의 충당금을 쌓은 바 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웰스파고의 주가는 장 중 -2.3%까지 하락하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순이자수입 감소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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