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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車보험 3년 연속 흑자 행진…대형 손보사 과점 심화

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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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대형 손해보험사의 과점 구도는 여전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매출액은 21조484억 원으로 전년보다 2천810억 원(1.4%) 늘었다.

이 기간 보험손익은 5천539억 원으로 759억 원(15.9%) 증가했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보험 가입 대수가 61만 대로 증가하며 보험료 수입 역시 2천810억 원 늘어난데다, 안정적인 사고율이 유지되며 침수 피해가 줄어들며 손해율이 80.7%로 0.5%p 하락한 게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대형사가 85.3%로 0.4%포인트(P) 늘며 과점 구조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0.5%P 줄어든 8.4%였고, 악사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비대면 전문사는 0.1%P 늘어난 6.3%를 기록했다.

손해율 면에서도 대형사는 80%를 하회하며 비대면 전문사와 중소형사를 앞섰다. 원수보험료는 대형사가 앞도적으로 중소형사와 비대면 전문사를 앞섰다. 그 결과 대형사는 7천400억 원에 육박하는 흑자를 낸 반면, 중소형사와 비대면전문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판매채널 별 비중 역시 대면이 49.7%로 가장 많았지만 2.2%P 감소했고, CM채널은 33.8%로 2.2%P 늘어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금감원은 "보험가입대수 증가와 여름철 침수피해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보험손익이 증가했다"며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시현되고 있는 만큼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한 자동차보험 관련 '상생 우선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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