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란 드론 공습에 유가 상승 전망…"지정학적 프리미엄 크게 증가"

24.04.15.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란이 드론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하면서 유가에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붙을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스타드 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선임 부사장은 "원유 시장은 이번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것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직접적인 전쟁의 시작을 의미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온 부사장은 이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이스라엘의 무력 보복은 전례 없는 지역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전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동이 석유 공급을 중단시킬 수 있는 지역 전쟁으로 치달을 경우 원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달을 수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2일 배럴당 87.67달러로 장중 고점을 기록했고 6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92.1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WTI 가격은 배럴당 85.66달러에 마감했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90.45달러로 마감했다. WTI 선물은 올해 배럴당 71달러에서 시작됐다.

WTI 가격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의 군사 목표물을 향해 300대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 후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전례가 없는 공격을 방어하고 격퇴할 놀라운 역량을 입증해 이스라엘의 적들에게 그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실질적으로 위협하지 못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격은 이달 초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슬람 공화국의 외교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고위 사령관을 포함한 이란 군 관계자 7명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이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NBC 뉴스에 출연해 "이스라엘의 대응은 전적으로 그들에 달렸으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중동에서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