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는 지난 주말 이란-이스라엘 확전과 물가 악재를 소화하며 0.9%대 하락 출발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2포인트(0.91%) 하락한 2,657.30에서 거래됐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까닭에 코스닥 또한 전장보다 13.36포인트(1.55%) 내린 847.12로 나타났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벌어진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시장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3대 지수 모두 1% 이상 급락한 바 있다.
당분간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우세하나, 당분간 리스크에 따른 지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충격을 이유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더욱 지연될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다.
대부분의 리서치센터는 월간 분석을 통해 내놓은 코스피 조정폭 전망을 수정하지 않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4월 전략'에서 제시한 조정폭(-10% 이내) 전망을 유지한다"며 "매크로 충격 발생 시 조정은 피하기 어려우나, 충격에 따른 조정폭은 '충격의 크기'보다는 '경기 사이클'에 달려있다"고 짚었다.
지난 2000년 이후 코스피 고점 대비 최대 하락 폭과 경기사이클을 함께 살펴봤을 때, 경기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 충격이 발생할 경우 증시는 -20% 내외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다만 반대의 경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조정폭이 제한됐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미국의 3월 소매 판매 지표를 제외하고는 주요 발표가 계획되어있지 않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만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1.62% 내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감기와 홍콩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앞둔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1만4천원(0.21%) 하락한 9천86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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