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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 앞둔 골드만삭스…"표정은 '침울'"

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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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주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NYS:GS)도 침울한 1분기 실적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팩트셋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이 지난 1분기에 129억 달러의 매출에 8.7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골드만은 122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 8.79 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는 골드만의 자금 조달, 투자 은행의 거래 파이프라인 및 자산 관리 부문의 성장 전망에 대한 업데이트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에브라힘 푸나왈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골드만 주가는 은행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짐 미첼 씨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인한 추가적인 상승 잠재력이 있다"며 골드만 주식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하지만 골드만의 실적 전망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골드만의 실적은 부분적으로는 은행의 자체 목표인 15∼17% 사이의 유형자기자본수익률(ROTCE)에 대한 강력한 성과에 달려 있다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ROTCE는 총 자본에서 무형자산과 우선주 등을 제외한 것으로 은행이 손실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은행이 주주의 돈을 얼마나 잘 사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지를 반영하는 수익성의 핵심 척도다.

또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최고경영자(CEO)의 실패작으로 알려진 소비자 금융 사업에서도 완전히 철수한 것인지에 대한 업데이트도 주목된다.

골드만과 애플의 신용카드 제휴는 이러한 소비자 대상 사업의 마지막 남은 잔재다.

솔로몬 CEO는 지난 2월 UBS가 개최한 업계 콘퍼런스에서 "자산 관리 사업에서 우리는 더 높은 마진과 10% 중반의 수익률로 가는 분명한 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20년 만에 가장 높은 미국 금리 수준에서 자산 관리에서 민간 신용 노력도 주시하고 있다.

업계 전반의 자금 관리자들이 고금리 환경에서 위험 자산을 수용한 가운데 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완고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미루면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골드만삭스 주가는 거의 보합세를 보인 반면 S&P 500 지수는 8% 상승했다.

오는 1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또 다른 경쟁사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같은 기간 8% 하락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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